[앵커]<br />지난 3년간 서울 초 미세먼지 농도가 세계보건기구 WHO 기준을 초과한 날짜가 무려 141일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한국 기준으로는 13.7일에 불과해 10배 이상 차이가 납니다.<br /><br />정혜윤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우리나라의 초미세먼지 환경기준은 일 평균 50 마이크로그램입니다.<br /><br />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서울에서 이 기준을 넘은 날은 평균 13.7일이었습니다.<br /><br />한 달에 1-2번 꼴인 셈입니다.<br /><br />그런데 세계보건기구 WHO가 정한 기준인 26 마이크로그램을 적용하면 상황은 무척 심각해집니다.<br /><br />연평균 무려 141일로 늘어 한국 기준보다 10배 이상 많았습니다.<br /><br />2014년이 130일, 2015년이 124일이었으며, 지난해에는 169일로 크게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월별로 보면 8~10월 석 달을 제외하면 평균 10일 이상 WHO 권고기준을 초과했습니다.<br /><br />[반기성 /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: 세계보건기구에서 세제곱미터당 26마이크로그램 이상 (초미세먼지의 경우 )권고 기준을 세우는 것은 그 때부터 건강에 나쁜 영향을 주기 떄문입니다.]<br /><br />미세먼지도 WHO 기준 초과일이 127.3일로 한국 기준보다 4배 정도 많았습니다.<br /><br />환경부는 WHO기준은 너무 엄격해 그대로 반영하는 나라는 없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연말까지 현재 기준을 미국, 일본과 같은 일평균 35㎍으로 강화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YTN 정혜윤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8_2017052816431289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